ㄱ~ㄷ
가십은 원래 험담이나 루머 등 확인되지 않은 뉴스를 말하나, 우리나라 언론에서는 스트레이트로
처리하기 힘든 어떤 인물에 대한 조롱적인 간단한 이야기나 험담 등을 함축성있게 처리한 기사.
신문에는 보통 이러한 가십란(gossip column)을 여러개씩 두고 있다.
우리나라의경우, 동아일보의 '휴지통' , 조선일보의 '색연필' 등이 이러한 가십란이다.
한편 이와 같은 가십란 기사를 쓰는 사람도 가십이라고 한다.
◎ 게이트키퍼(gatekeeper)
언론기관이나 언론인에 대한 별칭. 언론매체나 언론인들을 사회에서일어나고 있는 각종 사건에 관한
정보들의 유통 채널에서 그관문(gate)을 지키면서 어떤 뉴스는 신문에 보도하여 독자들에게로 흐르게
하고 또 어떤 것은 차단시켜 버리는 등의 취사선택을 하는 수문장 (守門將, 영어로 gatekeeper)이라는
뜻에서 이렇게 부른다.
한편 이러한 게이트키퍼들이 뉴스를 선택하고 있는가를 밝혀 보려는연구들을 게이트키퍼 연구라고
하는데, 그 연구결과들을 보면기자들이 어떤 뉴스를 취사선택할 때, 발행인이나 상사(上司)와 사회적
압력 등을 상당히 받게 되어,결과적으로 독자들에게공정하고 사실적인 정보를 제공하지 못하는 것
으로 나타나 있다.
따라서 기버(Gieber)는 “오늘날 우리가 신문으로부터 얻는대부분의 뉴스란 신문사가 여러 가지의
내외적 통제에 따라 지면에게 재키로 결정한 것에 지나지 않는다.”고 까지 말하고 있다.
세제의 개혁이나 교육 제도의변화, 국제 관계 등 매우 큰 비중을 갖는 뉴스 항목으로 즉각적인 기쁨
이나 흥미는 주지 않더라도 그 영향은 상당한 시간이 경과한뒤에 나타나는 뉴스를 말한다.
반면에 국제적 또는 국내적·지역적문제들과 직접 관련이 없는 특집기사, 예컨대 의견기사·수필·
휴먼인터레스트(human interest)기사 등은 소프트 뉴스(연성뉴스)라고 부른다.
소프트 뉴스가 흥미 위주의 스포츠, 연예, 스캔들, 오락,법원, 사회부 기사인데 비해 하드 뉴스에는
정치, 경제, 외신 부문의뉴스가 많다. 전자는 수용자에게 즉각적인 보상을 주는데 비해 하드뉴스는
나중에 나타나는 지각적 보상을 준다는 특성을 갖고 있다.
◎ 기사작성(news writing)
신문·잡지·방송 등에서 직접 취재했거나 또는 각종통신사들로부터 일단 수집한 뉴스 또는 피처
자료를 가지고 보도의원칙과 문체에 맞게 보도기사(news story)나 피처기사(featurestory) 등으로 작성하는 것.
특히 보도기사는 그 기본원칙, 즉정확성(accuracy)·객관성(objectivity)· 공정성(fairness) 또는
균형성(balance)에 입각하여 작성해야 되며, 언론윤리강령과 그실천요강들을 엄격히 준수해야 된다.
기사는 또한 그 문체(style)에맞도록 작성해야 되는데, 찬리(Charnley)는 신문문장의 요건으로서
간결성·직접성·명료성과완벽성·정연성·경제성·생동성·변화성·상상성 및 어휘와 문법상의
정확성 등을 들면서 기자들이 좋지 않은 기사를 쓰게만드는 요인들로서 서두름(haste)·게으름·
부주의·유행의추종·지나친 효과추구 때문이라고 말하고 있다. 그리고 기사를작성할 때는 해당
언론사의 ‘스타일 북(style book)’에 의거, 작성해야 된다.
기사는 또한 그 구조형태에 맞게 작성해야 한다.
신문기사는 대체로 세 부분 즉제목(headline)·리드(lead)·본문(body)으로 구성되며,
리드를 어느 곳에 배치하느냐에 따라 대체로 세가지 기본형태 즉 표준역피라미드형 (standard
inverted pyramid form), 피라미드형(pyramid form), 변형역피라미드형(modified invertedpyramid
form)이 있다. 따라서 기사 작성에서는 우선 어떤 형태로 작성할 것이냐를 결정한 다음,
리드와 본문을 써야 한다.
- 리드(lead)란 기사의 정수(精髓)를 포함하는 기사 첫 머리의도입구절(opening paragraph)
또는 기사의 클라이맥스 구절을말하는데, 이는 바쁜 독자로 하여금 기사 전체를 읽지 않고서도
그 기사의 핵심을 1-2분 내에 파악할 수 있게 하며, 독자의 호기심을유발시켜 기사의 본문을 읽게
만들며, 기사작성자에게는 그 본문의 작성 방향과 실마리를 풀어주며, 편집기자에게는 짧은
시간내에 기사의 내용을 파악, 그 기사의 취사선택 여부를 판단할 수 있게 만드는 기능을 한다.
리드에는 여러 종류가 있으나, 반드시 6하원칙의 여섯 가지 요소들가 모두 포함되어야 한다.
그러나 이들 요소를 반드시 위와 같은 순서대로 써서는 안되며, 그 중 어떤 것이 뉴스가치가 가장
높은가를 판단, 그것을맨 처음에 내세워야 하는데, 이와 같이 맨 처음에 내세우는 핵심적요소를
리드 피처(feature)라고 한다.
만약 경찰서에 도둑이들었다면, ‘어디’에 해당되는 ‘경찰서’를 맨 처음 내세워서 리드를
작성하는 것이 좋다.
리드의 길이는 보통 25-30 단어 정도로하되, 하나 또는 두 개의 센텐스로 구성하고 문장은 간결하며,
독자의 주목을 끌 수 있도록 작성해야 된다.
- 일단 리드가 작성되면,그 다음 본문 작성으로 들어 가는데, 본문에서는 리드에서 언급된 것과
그 밖의 여러 자세한 사실들을 포함하되, 그 문단(paragraphs)들은 블록식(block style)으로
구성해야 되며, 각문단은 리드의 경우에서와 같이, 그 문단에서 가장 핵심적피처(feature)를 앞에
내세워야 한다.
신문은 단(column)이 좁으므로, 각 문단은 되도록 짧게, 즉 3개 이내의 문장(sentence)으로
약 50-60단어 정도로 하는 것이 좋은데, 세계적으로 정평있는 AP통신의 문장은 그 길이가 22단어 정도이다.
그리고 하나의 문단에서는 되도록 하나의 사상(事象)만을 독립적으로 다루어야, 기자 자신이
기사를 작성하거나 또는 편집기자가 그것을 정리 또는 다시 작성할때, 그 문단들을 서로 바꾸거나
또는 어떤 것을삭제해도 전체기사에는 아무런 영향이 없게 된다.
한편 기사에는 여러가지 종류가있는데, 그에 따라 기사작성 방법이 각각 조금씩 다르다.
예를 들어 보도기사는 논설기사와 그 형태나 문체에 차이가 있다.
따라서 각종류의 기사작성 방법을 알고 그에 맞도록 기사를 작성해야 된다.
언론보도에 있어서 기자 또는 필자의 이름을 기사에 명기(名記)하는 것으로서, 원래는 유명한 기고가
의 글이나 칼럼 및 해설기사 등의 필자를 소개하는 성격이 강했으나, 최근에는 기사에 대한 책임성을
강조하는 것으로 변화되고, 보편화되고 있다.
타이틀 라인(title line)이라고도 한다.
◎ 기자회견(記者會見)
언론사 기자들과 뉴스 가치가 있는 인물간의 질의응답식 회합.
영어로는 프레스 콘퍼런스(press conference) 또는 뉴스콘퍼런스(news conference) 라고 한다.
주로 대통령을 비롯하여정부의 고위관리와 기자단간에 이러한 회견이 정기적 또는비정기적으로 많이
이루어진다. 이러한 기자회견 중 연초에 대통령과 하는 것은 연두기자회견이라고 한다.
그 형식은기자회견을 하는 인물이 먼저 연설을 하거나 또는 어떤 사건을 브리핑한 다음,
기자들이 질문을 하면 다시 그에 응답하는 식으로 진행한다.
한 언론사의 기자와 한 인물간의 회견도 있을 수 있는데,이는 단독회견이라고 부른다.
◎ 落 種
어떤 특종 기사나 뉴스를 다른 신문사나 방송국에 빼앗기는 것.
특종의 반대로 다른 신문사나 방송국에서 어떤 특종 기사나 뉴스를 보도했으나, 그것을 사전에 입수
하지 못하여 보도하지 못한 것을말한다. 일본말로는 도쿠누키(特拔き)라고 한다. (반대말: 특종)
언론용어로는 '익명의 소식통'이라고 하며, 이와 관련된 유명한 사건으로는 미국의 닉슨 대통령을
해임으로 이끈 워터게이트의 내막을 워싱턴포스트 기자에게 전화로 알려준 자가 스스로를 'deep
throat'로 자칭한 경우가 있다.
◎ 다중방송(multiplex broadcasting)
현재의 텔레비전 방송에 덧붙여 2개 국어 동시방송과 스테레오방송이나 문자정보, 정지화면방송
(still picture broadcasting) 등을하는 것.
정지화면 방송은 사진이나 그래프 등 정지된 컬러 화상에해설·음성을 함께 방송한다.
방송 기술의 발달로 혼신방지용으로 남겨둔 전파의 간격이 필요없게 되어 그 간격을 이용해서 각종
정보를 보내는 것이다. 또 문자다중방송(teletext)은 뉴스나일기예보, 운동경기의 결과 등을 텔레비전
프로그램과 겹쳐서 동시에 방송할 수 있다. ☞ 음성다중방송, 문자다중방송
신문기사나 방송대본 등의 원고의 마감시간이나 마감일자.신문기사의 원고나 방송대본 등을 언제까지
제출하도록 지정해 놓은마지막 시간 또는 날짜를 말한다.
만약 이러한 데드라인을 넘게되면, 그 기사나 그날치의 신문에 게재되거나 예정된 날짜의 시간에
방송될수 없게 되어 아무리 좋은 기사라도 무용지물이 되고 만다.
따라서 신문이나 방송에서는 이러한 데드라인을 지키는 일을 생명으로 여기고 있다.
◎ 데스크(desk)
카피 데스크(copy desk)의 준말. 신문사나 잡지사에서 취재기자들에게 취재지시를 하고, 취재 기자
들로부터 입고된 기사원고의 내용을 검토하고 뉴스 가치를 판단하여 그 기사들을 취사 선택하며,
기사에 제목을 붙이고 지면을 구성하는 등의 편집업무를 총괄하는 센터를 말한다.
신문사의 경우, 이러한 편집업무의 총괄은 대체로 각 부(部)의 부장이나 차장이 맡고 있기 때문에
이들 부장이나 차장을 곧 데스크라고 부른다.
解讀으로 해석되며 메시지의 本意를 해석, 분석하는 과정으로서 사용되어진 단어/신호/이미지 등의
이해뿐만 아니라 메시지의 전달자가 메시지 안에 함축하고자 하는 가치나 가설을 찾아내는 것이 필요하다.
